노재헌 신임 주중대사 취임 나흘 만에 개최된 주중대사관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한중 양국 모두에서 이슈가 된 한국의 혐중 시위 문제 관련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20일 상하이총영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중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우리에게 중국은 참 복잡미묘한 관계이고, (우리나라에는) 어느 나라에 대해 반대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가 있고 시위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런데 중국이 선거에 개입했다든지 하는 터무니없는 내용을 갖고 (시위)하거나, 중국인들에게 직접 '꺼져라'라고 하는 식의 굉장히 험한 의사 표시를 하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감 참여 의원들은 노재헌 신임 대사의 부친인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중국·소련 관계 개선 정책인 '북방 정책' 등을 거론하며 대사직을 잘 수행해달라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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