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흡연 적발에…"학교 쑥대밭 만들겠다"는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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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흡연 적발에…"학교 쑥대밭 만들겠다"는 학부모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흡연을 적발한 교사가 학부모의 잇단 항의와 협박에 시달리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사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학생의 흡연을 적발해 징계 절차를 밟는 학교 측에 지속해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가 있다”며 합당한 조치를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달 초 도내 A고등학교 교사가 학교 밖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학생 2명을 적발해 학부모에게 통보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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