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연유산 명승 제69호이자 금실 좋은 노부부의 전설을 간직한 충남 태안 할미·할아비바위 중 할아비바위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국가유산청에 긴급 복구를 요청했다는 성일종 의원은 "어릴 적부터 할미·할아비바위를 봐온 주민들의 상실감이 클 것"이라며 "특히 내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로 많은 관광객이 안면도를 찾을 예정인 만큼 조속히 가능한 한 원래 모습대로 보존할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할미·할아비바위는 통일신라시대 안면도 기지 사령관이었던 '승언'이 전투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자 아내 '미도'가 바다만 바라보다 죽어 할미바위가 되었고, 이후 할매바위 옆에 할아비바위가 생겼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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