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내버스에 도입해 온 ‘태그리스(Tagless,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사업이 실질적 성과 없이 예산만 낭비한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늑장 대응이 혈세 낭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처럼 사실상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유령시스템임에도, 도는 태그리스 구축 사업에 2021년부터 작년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32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집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2026년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스템 호환 및 표준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시스템의 표준화와 안정화까지는 최소 3년이 필요해 당분간 이용률이 개선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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