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년 동안 좌파 일당 집권을 택했던 볼리비아 국민들이 중도·보수파의 두 후보 가운데 한 사람을 임기 5년의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하기 위해 19일(현지시간) 투표를 마쳤다.
이번 결선 투표는 지난 8월 1차 대선에서 득표 1·2위를 차지한 중도 성향 기독민주당 소속 로드리고 파스(58) 후보와 우파 성향 자유민주당 소속 호르헤 키로가(65) 후보 간 맞대결로 펼쳐졌다.
이는 라틴아메리카 대표 좌파 정당으로 꼽히던 사회주의운동당(MAS)이 2005년 대선을 계기로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과 루이스 아르세 현 대통령 집권으로 이어지는 기간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오다가 이번 1차 대선에서 정치적 분열과 맞물리며 3%대 득표율에 그치게 하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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