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현지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현 제1부속실장) 대신 신임 총무비서관이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게 맞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김 총무비서관의 부속실장 보직 이동이 국정감사 출석 회피 목적이었다는 것을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늘 김 원내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김현지 전 총무비서관 국정감사 출석에 대해 '총무비서관이라면 나오는 게 맞지만, 지금은 제1부속실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새 총무비서관이 나오는 게 맞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어안이 벙벙한 느낌이다.
이어 "김 실장이 아직 총무비서관이었을 때부터 민주당은 김 실장을 국감에 출석시키지 않으려 했다"며 "9월 24일 운영위 오전 전체회의에서 안건으로 올라온 대통령실 국감 증인 명단에는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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