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의 토양 오염이 과거 환경문제로 폐쇄된 장항제련소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사실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지난 14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토양의 카드뮴 농도는 1kg당 403mg으로, 장항제련소의 9mg보다 약 45배 높다”며 “낙동강 상류에 이런 오염원을 반세기 이상 방치했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 환경 관련 법을 103차례 위반했으며, 누적 조업정지 제재 일수는 90일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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