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체형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 주변과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마른 비만'(skinny fat)일 경우 내장지방과 간지방이 동맥을 손상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 내장지방은 일관되게 경동맥 내 플라크(죽상반) 축적과 경동맥 벽이 두꺼워지는 것과 관련이 있었고, 간지방도 내장지방보다는 약하지만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난드 교수는 "내장지방과 간지방은 대사적으로 매우 활발하고 위험해 비만하지 않은 사람도 염증과 동맥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겉모습만으로는 내장지방이나 간지방이 있는지 알 수 없다"며 "비만과 심혈관 위험을 평가하는 현재 방식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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