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쿠션선수권대회 16강에서 허정한(경남)과 이범열(시흥시체육회)이 탈락하면서 조명우(서울시청) 단 한 명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뷔리는 매 이닝 차근차근 점수를 올리며 조명우를 압박했으나 5이닝에 하이런 7점을 친 조명우는 10:12로 추격을 시작한 뒤 8이닝에 또 한 번 7득점을 추가한 후 10이닝째에는 4득점을 보태 24:14로 뷔리를 떼놨다.
이후 끈질긴 추격전을 벌인 뷔리는 31:29까지 점수 차를 좁혔으나 15이닝부터 마지막 23이닝까지 공타 없이 공격을 이어간 조명우는 50:38로 뷔리를 꺾고 2.174의 애버리지로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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