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공식적인 기억 밖에서 비가시화된 ‘여성들의 기억’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어 “성폭력 피해가 잘못된 품행이나 행실의 문제로 비난받아왔던 역사 속 여성들은 ‘낙인’이 두려워 침묵을 택해왔다”면서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의 사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스트메모리는 지금까지 온당한 ‘말의 자리’를 갖지 못한 존재에게 기억의 문을 여는 작업이어야 한다”며 “이러한 실천이 폭력의 희생자들과 살아남았지만 차라리 침묵함으로써 삶을 지켜냈던 생존자들을 늦게나마 기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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