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로 인해 올해 전 세계 기업들이 추가 부담할 비용이 1조2천억달러(약 1천700조원)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이른바 '해방의 날'이라며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수출업체들이 더 큰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해왔지만 S&P 글로벌의 이번 분석에 따르면 보수적으로 추정했을 때 관세 비용의 약 3분의 1만 기업들이 감당하고 나머지는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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