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7일 "백세희 작가가 지난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다"고 밝혔다.
백 작가의 동생 백다희 씨는 "글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고 희망의 꿈을 키우길 바랐던 언니였다"며 "이제는 하늘에서 평안하길 바란다.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을 나눈 백세희 작가의 숭고한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의 생명나눔이 또 다른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이 됐다.그의 따뜻한 마음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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