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들인 '스마트 표지판'…경찰청, 소통 부재로 철거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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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들인 '스마트 표지판'…경찰청, 소통 부재로 철거 지시

전국 지자체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쟁적으로 도입한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이 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간의 소통 부재로 대거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지자체는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등 교통사고 위험 지역에 운전자에게 시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시스템 설치를 확대해 왔다.

이어 각 시·도 경찰청에 공문을 보내 이미 설치된 시설물들이 도로교통법에 근거하지 않은 ‘불법 교통안전시설’이라며 철거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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