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광산업의 자사주 교환사채(EB) 발행에 주주가치 훼손을 이유로 법적 대응에 나섰던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유사한 구조의 쿠쿠홀딩스 등에는 투자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달 10일 태광산업 이사회와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EB 발행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패배한 뒤 같은 달 항고장을 제출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태광산업에는 주주가치 훼손을 이유로 자사주 처분용 EB 발행 금지를 요구하면서, 동일한 논란이 제기된 타 회사 자사주 EB엔 투자하는 모순적인 행태를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러스톤 측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쿠쿠홀딩스 같은 회사는 거버넌스 문제가 적고 말레이시아 법인 지분 매각 대금을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등 주주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며 “태광과는 결이 달라 (별도 조직인) 메자닌 펀드에서 투자를 집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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