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은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살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에 홀로 불참을 선언한 뒤 벌어지는 일을 그린 윤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다.
주인의 이런 모습을 흐뭇하게 보다 보면, 그의 마음속에 있는 큰 혼란이 무엇 때문인지 짐작해가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된다.
주인 역을 맡은 신예 배우 서수빈은 대사를 뱉는 게 아니라 실제로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고민해서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 같은 자연스러움으로 관객의 몰입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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