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살인 등 배후 캄보디아 두목들…자선사업가로 위장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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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살인 등 배후 캄보디아 두목들…자선사업가로 위장하기도

16일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은 최근 미국 법무부가 캄보디아에서 수년간 장학 재단을 운영해 온 프린스그룹의 천즈(39) 회장을 강제 노동 수용소 운영과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 기획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천 회장 외에 시아누크빌 범죄 단지에서 주로 활동한 쉬아이민(63)·둥러청(57)·셔즈장(43) 등 중국 출신 범죄자들도 유사 범죄 배후로 꼽히며 미 재무부 제재 명단에 올랐다.

둥러청 역시 2008년 중국에서 자금 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고, 뇌물 수수와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 운영 혐의로 조사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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