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쿠팡 수사외압' 폭로에 "이러니 檢개혁…즉각 감찰해야"(종합)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 국정감사에 나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로 처리하라고 상부로부터 압력을 받았다고 증언한 문지석 부장검사를 거론하며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을 말한 문지석 검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이러니 검찰개혁을 하자는 것"이라며 "외압을 행사한 윗선 검사들을 엄히 수사하고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해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의로운 현직 검사의 증언으로 권력과 재벌 대기업 앞에서는 조작과 불법을 서슴지 않는 대표적인 친윤 정치검사들의 민낯을 확인했다"며 "엄 검사는 지난해 7월 우리 당이 '정치적 수사권 남용'을 이유로 제출했던 탄핵안에 포함된 검사 4명 중 한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