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향장기수 안학섭 "러·중 경유해 北 가겠다"…정부에 공식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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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장기수 안학섭 "러·중 경유해 北 가겠다"…정부에 공식 협조 요청

비전향장기수 안학섭(95)씨가 판문점을 통한 송환이 무산된 지 두 달여 만에 제3국을 경유한 북송 추진 요청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적 추진단 공동단장은 "통일부 장관이 국감장에서 과거 권위주의 정부의 잘못을 인식하고 '송환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우린) 공식적인 공문 등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민간단체가 북송 방법과 그 실천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 정부가 협력한다면 충분히 갈 수 있다"며 "이미 두 나라 대사관에 (협조) 공문을 전달했고, 통일부와 국정원이 함께 TF를 결성해서 의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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