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이종섭 호주도피 의혹' 장호진 前안보실장 첫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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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이종섭 호주도피 의혹' 장호진 前안보실장 첫 조사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도피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16일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장 전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26분께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이 전 장관에 대한 호주대사 임명은 대통령 지시로 알고 있었나", "외교부 차관으로 있을 때부터 대사 임명 절차를 관리했나" 등 취재진 질의에 말을 아낀 채 "조사받으면서 다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범인도피·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장 전 실장은 이 전 장관이 호주대사에 임명되고 사임하던 2024년 3월 안보실 수장을 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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