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에서 하던 돌봄의 영역이 체계화되고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어 공공 돌봄의 영역을 구축한다는 자부심에 늘 자랑스러웠으며, 그에 따르는 책임감 또한 무겁게 가져가기 위해 항상 자신을 담금질하곤 했다.
그때 그 순간, 그 자리에 함께했던 나의 동료들, 현장에서 뜨겁게 땀 흘리며 공공 돌봄을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했던 모두의 수고로움이 우리의 이용자들에게는 공공 돌봄이 가져다주는 체계적이면서도 안전한 더없이 소중한 경험의 순간들이었으리라.
(끝나지 않은 짝사랑)은 계절의 흐름과 지나온 세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의 마지막 근무일을 기억하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노동자였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회고하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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