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지양산 내 불법시설 걷어내고 '열린 운동공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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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지양산 내 불법시설 걷어내고 '열린 운동공간' 설치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40년 이상 방치돼왔던 지양산 내 불법 체육시설을 철거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운동공간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양산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양천구의 대표적인 산림 휴식처인데, 전체 면적의 87%가량이 사유지여서 그간 구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구 관계자는 "일부 단체가 지양산 능선에 무단으로 운동기구와 공작물을 설치·운영하면서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며 "이에 구가 무단 점유된 사유지를 개선하고자 적극 행정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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