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상이 총 3천500억달러(499조원)의 대미 투자 패키지 구체화 방안을 놓고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회담을 위해 16일 함께 출국한다.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9월 협상서 김 장관은 한미 무제한 통화 스와프가 포함된 우리 측 '수정 제안'을 미국 측에 제시했다.
한미는 지난 7월 30일 타결한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예고한 대(對)한국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총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지만 이행 방안을 놓고는 큰 이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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