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생 28] 캐나디언 록키 이야기

벤프 거리를 거닐다 작은 갤러리에 들어갔습니다 캐나다 록키산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인 제프 워커의 사진 작품을 전시하는 곳입니다 들어서자마자 왼쪽 벽에 호는 됨직한 큰 사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 햇볕이 쏟아지기 시작할 때 캐나디안 록키의 한 순간을 포착한 뛰어난 작품입니다 새하얀 나무기둥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자작나무 숲 속의 노랗게 물든 단풍과 록키산이 어우러진 장면입니다 뒤에서 보겠지만 이 설명은 틀렸습니다 .

그렇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 역시 이 작품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노트북의 키보드를 몇번 두드리자 사진을 비추고 있는 조명 개가 조도가 낮아지더니 점점 밝아집니다 그는 이 작품의 특별한 점이 무엇인가를 설명합니다 빛과 나무와 작가의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진 그 찰나를 설명하고 있더군요 .

입니다 마치 선을 그은 듯이 수목성장 한계선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사진 사진에 보이는 바위산 밑의 푸른 선은 모두 가문비나무입니다 흙도 없고 서 있기 조차 힘든 곳에서 쭉쭉 뻗어 미터에서 미터까지 자라는 가문비나무의 장엄함을 경험한 것은 설퍼산 의 전망대에 오르면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