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울산 HD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신 감독은 “처용전사 여러분, 울산HD 팬 여러분, 죄송하다.기대를 많이 하셨을 텐데, 울산HD의 반전을 이끌지 못했다.내 잘못이고, 내 불찰이다.감독으로서 역할을 다 해내지 못했다.여러 이야기가 돌고 있지만, 나의 패착이 가장 크다.이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하지만 단 한 가지, 울산HD 비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만은 알아주셨으면 한다.나 역시 여러분들처럼, 그 누구보다 울산HD의 반전을 원했고, 도약을 원했고, 명가 재건을 원했다.모든 것을 걸고 한다고 했으나,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다른 변명은 하지 않겠다.나의 책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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