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의원 "백마고지 유해 발굴 재개, 다시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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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의원 "백마고지 유해 발굴 재개, 다시 검토해야"

국방부가 비무장지대(DMZ) 내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을 약 3년 만에 재개했다고 15일 발표하자 국회 국방위윈회 소속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정부에 재검토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입장을 내고 "이재명 정부의 DMZ 내 유해 발굴 재개 결정에 관해 깊은 우려와 함께 강력한 규탄을 표한다"며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낸 백마고지를 지금 우리가 스스로 내어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참담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이번 유해 발굴 재개가 남북 합의조차 없는 우리 측의 일방적 결정이라는 사실"이라며 "이는 군사적 긴장 완화도, 남북 협력도 아니라 스스로 안보를 허무는 굴종적이고 자해적인 선택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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