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전 입찰 담합’ 의혹 효성중공업·LS·HD현대 압수수색
검찰이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설비장치 입찰에서 8년간 담합한 혐의를 받는 업체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2015~2022년 한전이 가스절연개폐장치를 구매하기 위해 실시한 총 5600억원 규모의 일반경쟁·지역제한 입찰에서 미리 물량을 배분받기로 합의한 뒤 차례로 낙찰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의 담합 행위로 인해 가스절연개폐장치의 낙찰가가 상승했고 전기료가 인상되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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