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창고형약국 유통질서 모니터링 필요…대책 마련할 것"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창고형 약국에 대해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이게 전체적인 의약품 시장 유통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하게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9월 기준으로 100평 이상의 대형 창고형 약국은 네 곳이 개설돼 있다.

장 의원은 “미국은 전체 약국의 3분의 2가 대형 체인 약국이나 슈퍼마켓에 속하고 지난 10년 사이 독립약국 38.9%가 문을 닫았는데, 특히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 폐업이 집중됐다”며 “우리도 대형 자본이 진입을 하면 골목 약국들의 하나둘 문을 닫을지도 모르고 결국 피해는 의료취약지역의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