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성분 의약품인 에피디올렉스 건강보험 청구액이 지난해 100억원을 넘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에피디올렉스 건강보험 처방 현황'에 따르면, 중증 뇌전증 치료제인 에피디올렉스가 지난 2021년 건강보험 급여 적용 후 처방건수는 2022년 2351건에서 2023년 2480건, 지난해 2569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남인순 의원은 "고가의 비용으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컸던 대마성분 의약품인 에피디올렉스가 건강보험 급여화 이후 처방이 늘고, 환자들의 비용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1인당 연간 1500만원에 달하는 약가 중 건강보험재정에서 90%를 부담하고 있음에도 마약류 관리법으로 엄격히 규제하고 해외에서 허가된 에피디올렉스 완제의약품만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제한적으로 수입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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