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 과도한 보수에 정회원 특혜 논란까지 불거져 ‘논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시정명령을 수차례 무시한 채 협회 자금을 임원들에게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음저협이 음악저작권 사용료 징수액으로 발생한 수수료를 통해 임원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음저협은 회장에게 최근 9년간 기본급 10억5000만원, 업무추진비 성격 예산 14억7000만원 등 총 28억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