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설정 및 중장기 계획 수립(2023)」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가예방접종사업 백신 우선순위 평가 결과 중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와 관련해서는 ‘12세 여아 9가 백신 전환’은 전체 15개 백신 도입안 중 3순위, ‘12세 여아/남아 동시 9가 도입’은 6순위, ‘12세 남아 4가 백신 도입’은 최하위인 14순위로 평가됐다.
결국 질병관리청은 9,900만원이나 들여 실시한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연구결과도 반영하지 않고, HPV 예방접종 현실도 반영하지 않은 채 14순위였던 『12세 남아 HPV 4가 백신 도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김선민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9,900만원이나 투자한 연구에서 HPV와 관련해 ‘12세 여아 HPV 9가 백신 전환’이 우선 도입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음에도, 그리고 실제 남성 청소년들은 HPV 9가 백신을 더 많이 접종하고 있음에도 질병관리청은 최하위(14순위)에 해당하는 ‘12세 남아 HPV 4가 백신 도입’을 2026년 예산안에 우선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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