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순천시 발전을 위해서라면 악마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밝혀온 노관규 순천시장을 증인으로 불러 ‘날카로운 쓴소리’를 날렸다.
조 의원은 이날 노관규 시장과 윤석열 전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를 둘러싼 ‘특혜 고리’를 거론하며, 노 시장이 ‘순천시민’의 이익이 아니라 ‘자신의 성공’을 위해 김건희와 ‘거래’한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조 의원을 포함한 많은 문체위 의원들은 국비가 포함된 조형물이 “순천시장의 독단에 의해 아무런 제재없이 사라지게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10년간 순천시에 투입된 문화예산 목록과 현재 유지상태에 대한 자료를 문체부 장관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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