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견 건설사로서 굵직한 관급 공사를 도맡았던 유탑그룹 내 계열사 3곳이 일제히 법인 회생(법정관리) 절차에 돌입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일 회생 신청을 한 유탑그룹 계열사 3곳(유탑건설·유탑엔지니어링·유탑디앤씨)에 대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력 계열사인 유탑건설이 영업손실을 기록한 2023년부터 그룹 내 자금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있었다"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호텔 레지던스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 했으나 최근 주택시장 미분양 물량까지 쌓이며 한계에 봉착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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