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유족이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 A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2차 변론에서도 엇갈린 입장을 전했다.
유족은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중앙지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 측은 소장에서 특정 동료 기상캐스터를 지목하고, 오요안나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 사망 직전까지 약 2년간 동료 등의 폭언과 부당한 지시를 받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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