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14일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특검팀은 해병대 수사단이 2023년 8월 2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한 초동 조사 기록을 경찰에 이첩하자 이 전 비서관이 국방부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이 기록을 회수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 전 비서관은 해병특검에서 수사외압 의혹으로 세 차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 도피 의혹과 관련해 두 차례 각각 조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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