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번 달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할 경우 "우리 신정부 출범 후 5개월 만에 한·미 정상이 상호 방문을 완성하게 된다"면서 "이번 계기 그간의 진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을 한층 더 격상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유엔총회 계기에 발표된 'END 이니셔티브'에 따라 '교류(Exchange), 관계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과정을 함께 진전시켜 나가고 비핵화·평화체제 구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견인하겠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러시아를 향해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면서 북-러 군사협력 지속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전달하고 중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한·일 관계에 대해선 "신임 총리와도 한·일 관계 발전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해 APEC 정상회의 등 계기를 포함해 활발한 정상급 및 고위급 교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한·일 간 전략적 소통 및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과거사 등 양국 현안도 우리의 원칙적 입장 아래 진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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