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주가조작 혐의로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팀)에 구속기소된 이응근 전 대표이사와 이일준 회장의 보석 심문이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형사합의34부 한성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심문에서 이 전 대표 측은 "이일준 회장은 2022년 삼부토건을 인수한 이후 자신이 보유한 화장품업체 디와이디에서 근무했던 사람들로 신경영진을 꾸리고, 그들끼리 소통하는 텔레그램 방을 개설한 후 우크라이나 보도자료 배포 등 중요한 의사결정을 했다"며 "이 전 대표는 대화방에 참여하지 못했고, 존재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 측은 "회장 지위에서 개개 보도자료의 허위나 과장 여부를 인식 가능한지 모르겠다"며 "조성옥 전 회장은 기소도 되지 않았고, 이 회장만 재판 받으라는 건 가혹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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