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최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입찰가 우선 입찰제가 이번 사태를 불러온 원인"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임 위원장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달청은 올해 5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요청으로 'UPS 및 배터리 재배치 전기공사' 입찰을 공고하고, 같은 해 6월 10일 3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임이자 위원장은 "이번 공사는 정부 행정 전반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중요 국가 시설에서 진행되었음에도, 단순 전기공사로 분류돼 가격 중심의 일반경쟁입찰로 추진됐다"며 "이로 인해 부주의에 노출되고 전문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채 공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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