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등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투약 기준을 벗어나 어린이나 임신부에게도 처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만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위고비 처방 점검 건수가 6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국내 시판된 위고비를 투약한 뒤 급성췌장염을 겪은 환자는 151명, 담석증 560명, 담낭염 143명, 급성신부전 63명, 저혈당 44명 등 96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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