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혈투 티띠꾼 "4퍼트 악몽 기억나지만…우승으로 나를 증명했다”(종합)

이번 우승으로 티띠꾼은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포인트 랭킹 1위(3439.95점), 상금 랭킹 2위(347만 95달러·약 49억 8000만원), 올해의 선수 랭킹 1위(162점), 펑균 타수 1위(68.95타) 등 각종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노 티띠꾼(사진=AFPBBNews)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티띠꾼은 13번홀(파5)까지만 해도 선두 가쓰에 4타 차까지 뒤져 있었다.

결국 10번홀(파4)에서 치러진 5차 연장전에서 가쓰의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했고 티띠꾼의 두 번째 샷은 핀 뒤 1m 지점에 떨어지면서 티띠꾼이 버디를 잡고 우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