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기관 소속 임직원들 대부분은 경영 공백·정책 혼선 등 리더십 부재로 빠른 인선이 필요하다면서 "장고 끝 악수(惡手)"마저 우려하고 있다.낙하산·보은·코드 인사까지도 염려한다.무엇보다 주택 등 국토교통분야 새정부 국정과제 현안이 산더미인데, 기관장 임기만료·사의표명·대행체제 등으로 이같은 사장 공백상태가 길어진다면 주택·교통·인프라 등 국토부 정책 추진이 동력 자체를 상실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HUG 상황도 마찬가지다.전 정부에서 임명된 유병태 사장은 현 정부 출범 후 사의를 표명해 면직 처리됐지만 신규 기관장 공모는 아직 시작 전이다.이달 국회 국정감사 등 산적한 현안으로 임직원들이 여전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정작 대내외적으로 중요한 정책 결정은 미뤄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더욱이 새 정부 들어서 공공기관 통합 가능성까지 대두되는 상황이라 임직원들 마음은 더 급한 상황.
국토부 산하 철도 공기업들도 수장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경북 청도 무궁화호 사고로 지난달 사임한 한문희 코레일 사장의 후임 자리도 공석 상태이고.이종국 에스알(SR) 사장 역시 사의 표명 후 신임 사장 공모가 시작되지 않아 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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