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하면 물고기는 도자기를 장식하는 오랜 소재 중 하나로 인간과 물고기, 인간과 자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달 30일부터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도자재단의 ‘도어지교(陶魚之交): 물고기 만난 도자기’는 고려에서부터 조선 전후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물고기 문양의 의미와 변주를 조명하며 시대별 가치관과 사상, 덕목, 자연에 대한 시선, 소망을 살피게 만든다.
고려청자, 조선시대 청·백자, 근현대 공예품 등 51여 점을 다룬 전시에서 과거 사람들이 물고기와 자연을 바라보던 시선을 돌아보면 자연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진 요즘, 인간과 자연·생명이 공존하는 길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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