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 강주리(43)는 2025년 작 '기라성'에 대해 "무향시간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시간이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21개 캔버스가 하나의 큰 그림으로 완성된 구조 안에 의도적으로 오류를 넣어 해방감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색연필과 펜으로 무리 지어 누워 있는 바다사자들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는 "종이를 만드는 완벽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만들어 즉흥성과 우연성, 자유로움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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