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시간) 베선트 재무장관은 아르헨티나와의 200억 달러(28조원) 통화스와프 체결 이후 가진 미국 폭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남미에서 또 다른 실패 국가나 중국이 주도하는 국가를 원하지 않는다"며 "아르헨티나의 안정은 미국에 있어 최우선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측은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이 어떤 국가의 '뒷마당'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미국이 불화를 조장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만들어내는 대신 해당 지역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베선트 재무장관의 발언 이후, 기예르모 프랑코스 수석장관(총리와 비슷)은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통화 스와프) 합의의 일부가 아르헨티나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이 특정 사안에서는 우리와의 관계를 더 밀접히 하길 바랄 수는 있겠지만, 상업적인 문제에서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직접 해명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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