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감사원, 정권 하수인 전락…정치 보복 칼춤만 남아"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1일 감사원을 겨냥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입맛에 맞는 정권 맞춤형·정치 보복용 감사의 선봉이자 정권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감사원은 윤석열 정부 당시 실시한 감사를 뒤집기 위한 사실상의 '정치보복 TF'를 구성한 것도 모자라 민주당이 문제 감사라고 지목한 국가 통계 조작,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은폐·왜곡, 사드 배치 고의 지연 등 7개 사건에 대해 감사원 직원들에게 의견 개진이라는 명분으로 당시 사건 감사팀들에 대한 제보나 밀고를 받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벌써부터 '정치보복 TF'에서 다루고 있는 7개 사건의 결과가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이 원하는 대로 뒤집히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