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셧다운 10일째 백악관 연방공무원 해고 시작

미 정부 셧다운이 10일째로 접어든 10일(현지시각)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이 연방 공무원에 대한 대량 해고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수잔 콜린스 상원 세출위원장은 “무급휴직에 들어간 연방 공무원들을 영구 해고하려는 러스 보트 OMB 국장의 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으며 리사 머코스키 공화당 상원의원도 “연방 인력에 대해 이 정부가 징벌적으로 행동하는 새로운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번 해고와 관련해 트럼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미국연방정부고용인연맹(AFGE)의 한 관계자는 이날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재무부가 1300명에 해고 통지서를 발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