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중 시위대, 혐중 표현 써가며 빗속 도심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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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 시위대, 혐중 표현 써가며 빗속 도심 행진

강성 보수 단체인 '민초결사대'는 10일 오후 7시 30분께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인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반중(反中) 시위를 벌였다.

경찰이 "특정 국가를 혐오하는 구호를 즉시 멈춰달라"고 경고 방송을 하자 시위대는 "경찰은 우리를 안 지키고 누굴 지키냐"며 반발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반중 시위 등 특정 국가·국민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혐오 집회와 시위에 엄정 대처할 것을 경찰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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