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북 지역 개발 속도가 느린 것이 안타깝다", "강북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정치인들이 반성해야 한다"는 등 강북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저격하고 나선데 대해 민주당 측이 "무책임한 발언", "유체이탈 화법"이라는 등 강력 반발했다.
서울 성북갑 지역구인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10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 시장이 '강북 정치인들'을 비판하며 강북 개발론을 꺼낸 데 대해 "지난 5년간 뭐 하시다가 이제와서 강북 개발이 안된 것을 강북에 있는 다른 정치인들 탓을 하시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오 시장은 33대·34대 서울시장, 38대·39대 서울시장, 10년간을 서울시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분"이라며 "(불균형 문제에 대해) 시장이 반성을 하고 강북에 있는 시민들께 용서를 구하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접근해야지 딱 보니까 선거용"이라고 꼬집었다."예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윤석열 씨나 이런 분들 있지 않나? 유체이탈 화법"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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