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이 한국인 친구를 알게 됐는데 ‘정말 괜찮은 사람이고, 너 팬이래.
송옥숙은 “이혼하고 나서 지금의 남편을 다시 보게 됐다.하는 일도 독특했고, 이혼 후엔 오히려 예의를 갖추더라”며 “갑자기 존댓말을 하기에 이유를 물었더니 ‘혼자가 된 여자를 남자가 함부로 대하면 그 사람의 격도 낮아진다’고 하더라.
그는 “생긴 건 투박하지만 속은 섬세한 사람이다.운명처럼 만나게 된 인연 같다”며 “이런 사람이라면 내 곁에 있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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