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이 포스코와 현대제철에서 각각 제출받은 대미 관세 납부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관세가 부과된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내야 할 금액은 총 2억8100만달러(한화 약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두 회사는 관세율 25%가 적용된 3월~5월에는 1150만달러, 1220만달러, 3330만달러의 관세를 미국에 냈다.
박수영 의원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2분기 영업이익을 올해 대미 관세 납부에 모조리 써야한다”며 “우리 철강 업계는 미국에게 관세 50% 직격탄을 맞고 이번 EU의 관세 50% 부과 계획 발표까지 더해져, 불난 집에 벼락 맞은 신세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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