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세터로 활약했던 이도희(57) 전 현대건설 감독이 이란 여자 대표팀을 이끌고 62년 만의 국제대회 우승을 지휘했다.
10일 국제배구연맹(FIVB)에 따르면 이도희 감독이 지휘한 이란은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끝난 중앙아시아배구협회(CAVA) 주최 여자 챔피언십 결승에서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을 세트 점수 3-0(25-14 25-14 25-19)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란이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건 여자 대표팀 창설 후 62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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